[날씨]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낮엔 중국발 스모그 유입 / YTN

2019-01-14 24

오늘 출근길은 전국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계속 축적되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현재 수도권과 충청 지역, 전북과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높아졌고요.

그밖의 전국에서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2배에서 많게는 6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설상가상 낮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추가 유입되면 대기 질이 올해 들어 최악으로 치닫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들이 매우 나쁨 농도가 예상되는 지역인데요.

정오쯤 수도권과 충청 지역, 호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나타나다가 퇴근길 무렵에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겠고 밤 9시를 넘어서부터는 대기질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높아짐에 따라 오늘은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실시합니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을 비롯해서 세종과 대전, 전북과 광주, 부산 지역입니다.

오늘 공공기관의 차량은 짝수만 운행할 수 있고요, 공공기관의 주차장도 폐쇄됩니다.

또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는 운행이 제한되고 공회전 단속도 실시한다고 하니까요.

오늘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날씨가 추워집니다.

수요일인 모레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고 이후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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